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감상완료 하라 케이이치 감독
모종의 이유로 봤는데... 최근 본 짱극 신혼여행 편이라 딱 그정도를 예상하고 봤었는데요...
... ... 웬걸 너무 명작이었음... ...
플롯 자체는 굉장히 심플해요 짱구 가족, 어느날 전국시대로 타임슬립하다. 진짜 이게 다임... 타임트래블 하면 생각나는 흔한 전개대로 전개되고 시대물 로맨스 하면 생각나는 흔한 전개대로 전개되는데도 결코 재미 없지 않은 명작이네요... ...
2002년도 작품이라 아날로그 작화인데, 이게 (요즘 같은 시대에 보기엔) 전국시대와 더 어울렸고요. 영화 같은 연출이라 움직이지 않는 화면, 비어 있는 사운드 등...
하... ... 신형만 씨가 자가용 끌고 적군 사이를 누비며 "비켜, 비켜!! 다쳐도 보험료 없어!!" 하고 소리칠 때는 정말 꺄르르했는데 그로부터 고작 10분 지나서 장군 죽고 나까지 죽상될 줄은... ... ... 나는 정말 몰랐어 이 사람 죽을 줄은... ...
말 달리는 속도로는 자동차를 따라가지 못해서 공주님이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도 인상 깊었는데 이 부분도 복선이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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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말끔하게 보고 인상 깊은 여운이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