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 감상완료 Priest
250106~250121
진혼 굉장히 묵독과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판타지 유무의 차이 뿐이지 공권력과 범죄를 다룬다는 점에서 유사성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이것만으로 비슷하다 생각할 거였음 열요였어야겠지... 근데 참혼사 션웨이 아님...? 그렇다면 션웨이는 조금 언럭키 쉬엔지 같기는 한데... 과연?) 자오윈란의 mood가 뤄원저우와 비슷하달까? 근데 연하수를 가진 뤄원저우가 훨씬 인간됨됨이가 잘 된 사람인 것도 같습니다
1권 다 읽었는데 리첸의 사연과 행동은 항상 프리스트가 써오던 여캐들의 결을 떠나지 않아서 이만큼 와서는 마음 아프다고 느끼진 않게 된듯... 처음 볼 때만큼 슬프고 안타까워 미칠 것 같고...가 없음 프리스트가 잘 쓰는 한 개인의 비극이야... 좀 담담하게 쓰이기도 했나? 2~4권까지 반복이면 슬슬 프리스트 그만 따라다녀도 될지도... (이제 판권만료와 미정발 말고 있지도 않아 솔연아...)
다 읽었는데 역시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가 묵독과 열요를 섞어놓은 느낌... 초반은 묵독이다가 후반에 열요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칙칙하게 사람 죽고 처절한 사연들이 있어서 잊기 쉬운데 프리스트 작품은 어느정도 세카이계의 조건을 만족한다... 프리스트를 기존에 잘 읽었다면 마찬가지로 잘 읽을 것 같고 아닌 사람이라면 읽기 난해할지도... 별로 도움 안 되는 리뷰인데 하여간 제 감상은 이렇네요
사실 후반에 들어선 더 객관적으로 볼 수가 없어져서 (리플로 계속) 별점은 무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