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의 귀 뼈 감상완료 샤쿠
간만에 비엘 봤어요
무난했습니다. 단권 안에서 제법 말끔하게 정리된 편이라고 생각해요 그림도 이쁘고... 씬은 별로 없어요 (비엘 만화 리뷰에 꼭 써야 하는 사항)
헌신 속성이 있는 수가 무욕무감한 공이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생겼으면 좋겠다 신경쓰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수에게는 그의 헌신 속성을 이미 십분 이용하고 있는 서브공이 있었고.... 뭐 이런 내용인데요.
진짜 그냥 무난했어요. 수의 헌신 속성을 이용하려는 쓰레기 같은 서브공과 구원자 공이 아니라, 서브공과 수 사이 비슷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서로의 기저 심리를 이해하고 이용하는 애착 관계가 있어 공은 변화의 계기가 되는 구도였는데요. 이 지점이 취향에 좀 맞았습니다... 제법 식상한 구도라고는 생각하는데 너무 뻔해서 못볼 정도는 아님
공이 뭐하는 놈인지 모르겠단 것도 비엘 만화니까 뭐...
하지만 참 오해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는데 공이 서브공 좋아하는 줄 알고 삽질하는 수는 좀 황당했네요... 너어는 아무리 이게 비엘만화라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