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볼 런 감상완료 아라키 히로히코
250123~250322
아 만화가 진짜 너무 희한하네...
음... 아무리 그래도 너무 희한하지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1~6부 안 읽어도 볼 수 있다는 말은 양심에 털나지 않고서야 할 수 없는 말인듯. 도대체 어디가요?
1~6부 오마주도 많이 나오긴 하는데 다른 것보다 더 월드를 내보내놓고 안 봐도 된다는 건 사기잖아
하여간 6부 스케일을 그렇게 그려놓고 7부에선 뭔 레이스를 한다길래 엥 레이스로 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희한한...(또)
이런 희한한 생각을 해서 이런 그림 실력으로 만화 그리는 사람도 이 사람밖에 없을 거임... 모든 컨텐츠가 그렇지만 상대가 보지 않은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할 때 설명만 들어서는 웃기다는 감상을 주기 어렵잖습니까...(재밌을 것 같다와는 다름) 근데 죠죠는 내가 느낀 황당함을 알아달라고 그냥 단순히 내용 설명만 했을 뿐인데 사람들이 웃겨할 정도로 신기한 만화임...
전 5부 이후 아라키 그림체를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림이 너무 섹시하잖아... 여기 섹시지론→ 여기에 더해 제가 정의하게 된 캐릭터의 섹시함의 조건이란 거 1. 사람 죽임 2. 성격 나쁨 3. 뭔 생각인지 모르겠음 4. 제정신 아님 이어서 이빨에 고고체펠리 적힌 자이로 체펠리도 공룡이 되어 울부짖는 디에고 브란도도 모두 섹시한... 치명적인 만화임... 죠니 뒤에서 속삭이는 예수까지 섹시하시다니... 내 인생에 레이디가가 judas 뮤비 이후로 이렇게 섹시한 예수님 처음임
소재 자체가 경주라든가 종교라든가 민감한 부분도 있고 진행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부분도 없잖아 있었는데요 감안하고 뇌에 벼락 맞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포장할 수 있는 것부터 이미 4점은 되는 것 같아...
아 정말 희한한 만화야...
보는 내내 걱정한 거 유해라는 거... 예수님이겠지? 일순으로 이 세계를 만들어낸 엔리코 푸치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