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DANCE 미완결 이노우에 사토
1~8권
표지마다 텐댄스 종목 하나씩 적고 그 댄스 그리신 거 보면 10권이 완결일 것 같은데 언제 나올까요...?
12월에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는데 댄스스포츠 작품이길래 바로 흥미 갖고 원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비엘이에요
세계 스탠더드 챔피언 2위인 스기키 신야가 국내 라틴 챔피언 1위인 스즈키 신야에게 텐댄스 출전을 위해 서로의 종목을 가르칠 것을 제안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종목에서부터 보이듯이 성향이 정반대인 두 사람이 댄스를 통해 소통하고 알게 되며 사랑으로 발전하는 관계를 다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후반으로 갈수록 좀 재미가 덜하다고 느꼈는데 댄스보다 러브의 비중이 커져서인듯...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보단 댄스의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또 적은 건 아닌데... 서로를 알아가는 교감, 서로에게 반하게 되는 계기는 댄스지만 결국에는 이 스포츠의 한계상 두 사람은 서로의 라이벌로서밖에 존재할 수 없고 (동성 커플은 규정상 공식 대회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 대회 성적을 생각하여 서로를 멀리해야 하면서 일어나는 삽질이 재미가 없었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술의 영역에 있으면서 스포츠이기도 해서 날것의 감정이 그날의 댄스에 드러나는 연출이 삽질과 얽혀 나와서... 얼씨구? 싶은 생각이 조금 들었달까요...?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에도 이런 연출은 나오지만 이쪽의 감정들은 상당히 개인적이었거나 호승심이거나 열등감이었기 때문에 연애적으로 나오자마자 이렇게 보기 별로라는 생각이 들다니 스스로가 신기했네요...
초반에는 조금 불편한 묘사나 대사들이 있는데요... 이 작품도 상당히 연재를 길게 했더라고요 후반으로 갈수록 그런 건 덜해져서 그냥저냥 잘 봤습니다
별개로... 작가와 비슷하게 문외한이라 고증이 얼마나 잘 되었나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지만 실외에서 추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저기서 일반 구두 신고 절대 출 수 없을 텐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미칠 것 같았어요... 양면 할애해서 미치게 아름다운 장면임에도 어김없이 드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는 게.......
드라마는 이 장면 어떻게 나오려고 이러지
그리고 다시 댄스스포츠 하고 싶어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