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F91 감상완료 토미노 요시유키
내려갈 것 같은데 한번 정도는 봐볼까... 하는 마음에 봤는데요.
장점: 재미는 있음, 작화가 엄청 좋음
단점: 지쿠악스 비기닝처럼 극장에 걸고 후속작을 내려 했다는데 망해서 후속작이 없음, 너무 내용이 축약되어 이해하기 어려움, 볼 수 있는 곳이 없음
이라 굳이 보지 않아도 ㄱㅊ다고 생각하는 건 단점에 적힌 내용 때문입니다. 그뭔을 보면서도 불친절한 전개에도 일단 넘어가. 그런 설정이군.오오. 하고 보는 오타쿠 패시브가 있어야 해요... 총점 2점인데 반 개는 작화와 시북이 호감이라 추가~!
건담에서 캐릭터에게 조언을 주는 부모면서 죽지 않는 사람은 처음보는 것 같습니다... 시북 아노의 인생은 그렇게 걱정되지 않음. 동생도 살아있다니... 하튼 무난무난하게 그려진 것 치곤 뉴타입이라 능력치도 좋고 멘탈도 단단해 보이고 시북이란 청년 좋네요. 더 볼 수 없겠지만... 마지막 장면이 아름다웠습니다... 낭만이 있음
세실리가 "가면을 쓰지 않을 용기도 없는 사람이 사회 개혁이라니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라고 하는데 이 말을 해주는 사람이 반세기 전에 있었더라면...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뭐 말해도 안 들었겠지 아르티시아가 그렇게 말했는데 귓등으로도 안 들었었지
생각나 덧붙이는 주의: 여지껏 본 어느 건담보다 민간인 사망 묘사가 적나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