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21~251129
어바등도 연재하고 바이럴이 처음 됐을 무렵... 약 3년 전에 읽다가 힘들어서 못 따라가고 이제야 다 읽었네요. 제가 딱 멈춘 부분이
탈출정 타고 겨우 나가나 싶었는데 다시 끌려와서 새 회차 시작할 쯤이었어서... 극한의 상황, 폭력적인 환경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걸 못 버틸 멘탈 사정 때문에 한동안 미뤘었어요.
요즘은 멘탈이 살 만해져서 읽은 건 맞는데 다시 읽어보니 제가 멈춘 이후 부분부터
무한교에 대해 차차 밝혀지기도 하고 극단적인 상황은 줄어들어서 (무현쌤이 루프를 몇 번 겪으면서 상황을 피하는 법을 알고, 이전에 본 만큼 더 절실하게 말리려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보기 편하더라고요...? 참 타이밍이란 건 알 수가 없네요
심해 해저기지라는 배경도 독특했고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명확한데다 그걸 뚝심있게 보여준 작품이라 호감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턴 좀 CP일 수도 있는 얘기:
지인들이 김재희가 뭘 상상하든 그 이상을 하는 캐릭터라고 하길래 긴장하며 봤는데요... ...
-리구구 스포-
진짜 뭘하든 상상 이상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 통틀어 가장 마음에 든 인용 캡쳐도 함께 올립니다
잘해 임마